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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보수적인 독일서도 '찬사'…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 한국 무대에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매주 수요일은 공연 소식 전해드리는데, 450년 역사의 독일 명문 오케스트라에서 악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이 한국 무대에 섭니다.

김수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 2020 신년음악회(상주음악가 시리즈 I) / 내일 / 금호아트홀]

금호아트홀의 올해 상주 음악가는 요즘 유럽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입니다.

명장 다니엘 바렌보임이 이끄는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450년 역사상 최초의 동양인이자 최초의 여성 악장으로, 또 베를린 필하모니홀을 비롯한 주요 공연장에서 협연이나 독주 무대에 서는 솔리스트로 보수적인 독일 관객들의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지윤 바이올리니스트/베를린 슈타츠카펠레 악장 : 오케스트라에서 연주할 때는 제 개성을 조금이라도 줄여야 하는 면이 있고요. (솔리스트로) 협연할 때는 제 개성을 굉장히 많이 드러내야 되는데, 이 두 가지를 같이 하다 보니까 그 시너지효과가 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이어지는 네 차례의 상주 음악가 공연에서 바흐에서 드뷔시, 거슈윈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들려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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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웃는 남자' / 3월 1일까지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뮤지컬 '웃는 남자'는 신분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 기이한 미소로 인기를 끄는 광대 그웬플린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를 조명한 빅토르 위고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2018년 초연 당시 주요 뮤지컬 시상식 작품상을 휩쓸며 높은 평가를 받았던 이 뮤지컬이 다시 무대에 올랐습니다.

그웬플린 역에 초연 때의 박강현, 수호 외에 이석훈과 규현이 새롭게 합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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