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5개월째, '당근 비' 내리는 호주?…따뜻한 손길

SBS 뉴스

작성 2020.01.13 17:39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13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무려 5개월째 산불이 이어지고 있는 호주에서 굶주린 야생 동물들을 살리기 위한 필사적인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당근 비' 내리는 호주입니다.

먹이를 가득 실은 헬기가 떠오르더니 엄청난 양의 당근을 지상으로 쏟아붓습니다.

무려 2,200kg에 달하는 당근과 감자, 고구마가 비처럼 내린 건데요.

뉴사우스웨일스주 국립공원과 동물단체 '애니멀스 호주'가 굶주린 동물들을 위해서 공중에서 먹이를 내려준 겁니다.

이번 화재를 피한 동물이라고 해도 서식지 주변의 초목이 전부 타버려서 동물들이 먹이를 찾기가 어렵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이렇게 공중에서 전달된 먹이를 맛있게 먹는 왈라비의 모습이 포착되기 했습니다.

호주 현지인들과 전 세계 사람들이 이런 고통스러운 상황이 하루빨리 끝나기만을 바라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지붕에는 오랜 진화작업에 지친 소방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글씨와 사진이 비치기도 했습니다.

이에 국내 누리꾼들은 "그 뜨거운 곳에서 살아남은 왈라비, 많이 먹고 힘냈으면…" "얼른 비가 내려야 할 텐데... 비야 내려라 제발"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