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美 드라마로 만난다…HBO 제작 낙찰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기생충 드라마로 만난다' 입니다.

황금종려상과 골든글로브까지 거머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미국 HBO에서 드라마로 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HBO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드라마 '왕좌의 게임'과 '체르노빌' 등을 만든 미국의 유명 유료 케이블 채널인데요.

'기생충'을 투자 배급한 CJ ENM은 "아직 최종 사인은 하지 않았지만, HBO 드라마로 만들기로 사실상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작에는 '기생충'의 팬을 자처한 유명 영화감독 애덤 매케이와 봉준호 감독이 함께 참여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해외에서는 '기생충'을 리메이크하겠다는 제안이 쏟아져 왔다고 하는데요.

현지 매체들은 'HBO가 넷플릭스와의 치열한 입찰 경쟁을 벌인 끝에 기생충 드라마 제작의 기회를 얻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아직 영화의 후속작일지 혹은 영어 리메이크작일지는 논의 중이라고 하는데요.

국내 누리꾼들은 "우리나라 감독의 미국 드라마라니!!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와~ 진짜 경사 났네요! 열혈 시청자 예약합니다ㅎㅎ"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