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광주 북부소방서에 깜짝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보낸 사람은 적혀 있지 않은 초코파이 여섯 상자였는데요.
이뿐만이 아닙니다.
이틀 뒤인 어제(6일)는 박카스 다섯 상자도 배달됐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이 선물을 보낸 사람은 바로 광주 북구 신안동에 거주하는 시민 A 씨였습니다.
그는 1년 전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아파서 도움을 받았고 2년 전에는 본인이 발목 골절 사고를 당해서 구급대원 도움으로 무사히 치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오래전 일이지만 A 씨는 그때의 고마움을 잊지 않고 소방서에 감사 인사를 전한 건데요.
선물을 받은 소방서 직원들은 연초에 깜짝 선물을 받게 돼 큰 힘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신속한 소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마음 따뜻해지는 선물이네요. 소방대원분들 항상 감사드립니다^^" "막상 이렇게 인사드리기가 쉽지 않은데.. 새해엔 저도 실천해 볼게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