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주정차 옮겨 길 터준 시민들…"의인을 찾습니다"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7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위급한 상황에서 소방차가 출동할 수 있도록 도와준 시민 의인들을 애타게 찾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의인 찾습니다"입니다.

지난달 24일 용인시의 화재 현장으로 출동하던 소방차가 불법 주정차에 가로막혀 오도 가도 못 하는 상황이 벌어졌는데요, 이렇게 난감한 상황에 처한 소방차를 발견한 거리의 시민들이 하나둘 모여들더니 힘을 합쳐서 이 문제의 차를 들어 옮깁니다.

이렇게 10명 정도의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나선 덕분에 무거운 차를 옮겨서 소방차에게 길을 터줄 수 있었는데요, 즉시 출동한 소방차는 늦지 않게 무사히 현장에 도착했고 인명 피해 없이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습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당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큰 피해 없이 불을 끌 수 있었다"며 "도움을 주신 의인들께서는 꼭 연락을 해달라"고 전했습니다.

본부는 당시 소방차의 현장 진입을 도운 시민들을 찾아서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여 할 계획인데요.

누리꾼들은 "자동차를 들어 올린 시민 영웅들! 정말 감동입니다. 복 받으실 거예요. ^^" "불법 주정차 차량, 소방차로 밀고 간다고 하지 않았나요? 강력하게 대응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페이스북·보배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