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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편의점 어묵에 '소변' 논란…알바생 "관심받고 싶었다" 뒤늦은 사과

[Pick] 편의점 어묵에 '소변' 논란…알바생 "관심받고 싶었다" 뒤늦은 사과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편의점 어묵 사건'은 꾸며낸 이야기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편의점 어묵에 대해 알아보자"는 제목의 글과 함께 어묵 제조 과정에서 위생이 의심되는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됐습니다. 사진에는 한 남성이 어묵 제조 전 신체 중요부위를 만지는 듯한 사진이나, 소변을 연상시키는 설명과 함께 노란색 액체를 육수에 부으려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작성자는 "나는 우리 매장 거(어묵) 안 먹는다"며 장난기 있는 말투로 글을 마쳤지만, 후폭풍은 거셌습니다. 작성자를 향한 비난이 쏟아졌고, 해당 건을 언론에 제보했다거나 보건복지부에 민원을 넣었다는 누리꾼까지 등장했습니다.
?'관심받고 싶어서…
편의점 어묵에 '소변' 논란…알바생 '관심받고 싶었다
사태가 커지자 작성자는 6시간 만에 원글을 삭제하고 해명 글을 올렸습니다. "관심받고 싶어 쓴 글이 이렇게 퍼질 줄 몰랐다"며 앞서 올린 글 내용은 모두 거짓이라고 밝힌 겁니다.

그러면서 실제 조리 사진과 어묵 먹는 인증사진을 첨부했고, 점주와의 메신저 대화 내용도 공개하며 "믿음을 주셨던 사장님께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논란에 대해 해당 편의점 본사 관계자는 "CCTV 확인 결과 비위생적인 제조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현재 해당 아르바이트생은 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아르바이트생은 현재 매우 불안해하고 있으며, 본사는 해당 아르바이트생에 대한 고소·고발 등은 신중하게 판단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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