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잘 나가는 'EBS 연습생'…펭수, 송가인·BTS 제쳤다!

올해의 인물로 본 2019

SBS 뉴스

작성 2019.12.05 09:46 수정 2019.12.05 16:0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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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준의 뉴스딱]

<앵커>

시사평론가 고현준 씨 나와 있습니다. 뉴스딱 오늘(5일) 첫 소식은 어떤 건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어제 수험생들에게 수능 성적표가 전달됐죠. 수능 성적표를 위조해 준다는 업체들이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해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수능성적표 위조 기승
SNS에서 '수능 성적표 위조'라고 검색하면 수십 개에 달하는 업체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수능 성적 발표 이후 그 광고가 더 쏟아지고 있는데요, 이들 업체는 '원본 100% 일치', '철통 보안' 등을 내세우면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위조된 성적표의 가격은 1만 원에서 최대 20만 원까지, 얼마나 위조가 정교하게 이뤄지느냐에 따라 다양합니다.

물론 위조된 성적표를 입시 목적으로는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각 대학이 넘겨받는 성적표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전산으로 처리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위조 성적표는 다시 입시를 준비하면서 소위 말하는 명문 재수학원에 등록하기 위해서나 대학생들이 과외 아르바이트를 구할 때 사용한다고 합니다.

위조 과정이 간단하고 목적이 단순하다고 하지만 성적표 위조는 엄연히 불법입니다. 공문서 위·변조는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고, 성적표를 위조하면 자연스럽게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의 직인도 위조되기 때문에 또 다른 추가 혐의도 물을 수 있습니다.

<앵커>

행여 재미로라도 해서는 안 될 일이죠.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고현준/시사평론가>

다음 소식, 올 한 해가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여러분은 올해 가장 인상 깊었던 인물 누가 떠오르시나요?
올해의 인물
한 취업포털이 올해의 인물을 조사했습니다. 성인 2천300여 명을 대상으로 방송·연예와 사회·문화, 스포츠 등 4개 분야별로 가장 인상 깊었던 인물 한 명을 투표하도록 했습니다.

방송·연예 분야에서는 남극에서 온 EBS 연습생 펭수가 트로트 가수 송가인 씨와 BTS, 방탄소년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사회·문화 분야에서는 외식사업가 백종원 씨가 1위를 차지했고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2위로 꼽혔습니다.

스포츠 분야 올해의 인물에는 손흥민 선수가 46.3%의 득표율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는데요,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박항서 감독과 한국인 최초로 사이영상 후보에 올랐던 류현진 선수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기업인 가운데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는데요.

올해 조사에서는 펭수는 물론이고 82년생 김지영의 주인공 김지영, 영화 타짜에서 배우 김응수 씨가 연기한 곽철용이 표를 얻는 등 실존 인물이 아닌 캐릭터들이 높은 관심을 끈 것이 이색적이었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죠.

<고현준/시사평론가>

다음 소식은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가 비무장지대 안에 있는 유일한 마을이죠, 대성동 마을에서 최근 5G 네트워크가 구축되면서 변화한 주민들의 생활상을 소개했습니다.
대성동마을
70대 할머니는 자신이나 남편이 아플 때 휴대 기기의 버튼만 눌러서 마을 이장이나 주민센터에 응급 상황을 알릴 수 있게 됐습니다.

농사에 쓰는 양수기를 가동하기 위해서는 군인들의 안내를 받으면서 1.5km 넘는 거리의 유수지까지 과거에는 직접 가야 했지만 지금은 휴대전화 앱을 통해 양수기를 가동할 수 있습니다.

대성초등학교 학생들은 5G 네트워크를 통해서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5G 네트워크에 대해서 대성동 마을 거주 남성들에 대한 병역면제와 주민들에 대한 세제 혜택에 이어서, 지구 상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불리는 곳에서 삶을 개척하는 것에 대한 또 다른 보상이라고 평가하면서 대성동 마을의 현실을 소개했습니다.

여전히 야간 통금이 있고 매일 밤 집집이 인원을 점검하는 점호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하면서 과거 남북 대치가 첨예한 시절에는 북한 군인들에 의해 주민들이 납치되는 상황이 있었다는 점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