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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경제 3분기 0.6% 성장…연간 1%대 성장 관측

브라질의 국내총생산(GDP)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소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은 3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3분기 GDP가 2분기 대비 0.6% 성장했다고 밝혔다.

1분기에 마이너스 성장률(-0.1%)을 기록했으나 2분기 0.4%에 이어 3분기에 0.6% 성장하면서 '기술적 침체' 재현 우려에서는 벗어났다.

기술적 침체는 이전 분기 대비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하는 것을 뜻한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한 올해 3분기 성장률은 1.2%, 올해 3분기까지 최근 4개 분기 성장률은 1%로 집계돼 올해 연간 성장률이 1%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브라질 경제는 2015년 -3.5%, 2016년 -3.3%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침체에 빠졌다가 2017년 1.3%, 2018년 1.3% 성장했다.

브라질 경제부는 지난달 발표한 거시경제 동향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0.85%에서 0.9%, 내년은 2.17%에서 2.32%로 높였다.

2021년부터는 2.5%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제부는 기준금리 인하와 유동성 공급 확대 조치 등에 힘입어 경제활동이 회복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10월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브라질의 성장률을 올해 0.9%, 내년 2%로 예상했다.

지난 7월 보고서와 비교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0.1%포인트 상향 조정됐으나 내년 전망치는 0.4%포인트 낮아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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