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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황교안 방문에 눈물 흘리는 정미경·신보라…두 손 맞잡고 한 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오늘(2일) 청와대 앞에서 '동조 단식'을 이어가는 정미경·신보라 최고위원을 찾아 위로하고, 단식 중단을 권유했습니다. 황 대표가 병원에 실려간지 닷새만입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8시 40분쯤 청와대 사랑채 앞에 설치된 '투쟁천막'을 방문했습니다.

황 대표는 천막 안에 누워있는 두 최고위원을 향해 무릎을 꿇은 채 다가가 손을 잡고 이야기를 시작했고, 이들은 눈물을 흘리며 황 대표를 맞았습니다.

황 대표는 "고생 많으시다. 쉽지 않은 일을, 나라를 살리기 위해 몸을 던져주셔서 감사하다"며 "국민들과 당원들이 두 사람의 진심을 알았으니 단식을 멈추고 새로운 투쟁으로 들어가자"고 말했습니다. 

정 최고위원은 "대표가 오실 때까지 천막을 지켰다. 우리는 하나이다. 대한민국이다. 잘 지켜야 한다"며 "큰일 났다, 지금. 지킬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신 최고위원 역시 "저희가 모든 걸 이겨내고 잘 싸우겠다"고 했습니다.

정미경 신보라 의원은 지난달 28일부터 황 대표에 이어 동조 단식을 했습니다. 

황 대표는 또 한국당 투쟁천막 맞은편에서 노숙 단식을 하는 청년 보수단체 대표를 찾아 격려하며,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아주기도 했습니다. 

황 대표는 이후 투쟁천막 앞에서 한국당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단식 후 적극적인 행보를 시작한 황 대표의 모습, 영상으로 보시죠. 

(영상 구성 : 조을선 기자, 영상 취재 : 이병주 기자, 영상 편집 : 김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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