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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넘은 주차,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비머 난상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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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주차 선을 넘어 옆 공간을 일부 침해하거나, 아예 선을 물고 주차를 해 다른 차가 주차를 할 수 없게 만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차주 간 분쟁의 시발점이 되기도 하고, 차를 넣고 빼는 과정에서 손상을 입히는 원인이 되기도 하죠. 지난 16일 부산의 한 지하주차장에서도 비슷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양쪽이 기둥으로 막혀 차량 두 대만 주차할 수 있는 공간에, 한 SUV 차량이 선을 넘어 주차를 했고, 그 탓에 좁아진 옆 공간에 다른 승용차가 이후 주차를 했습니다.

두 차 간격이 매우 좁아 SUV 차량의 운전석 문이 열릴 수 없는 상황. SUV 차량 차주는 "승용차가 의도적으로 붙여서 주차를 했다"며 승용차 보닛을 밟고 올라가 침까지 뱉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승용차 블랙박스 영상에 모두 촬영이 됐고, 승용차 차주는 이 영상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렸습니다. 재물손괴 혐의도 적용하기 어렵다는 경찰의 판단이 억울하단 입장이었습니다. SUV 차주는 "승용차 차 안에 아무런 번호가 없어 연락을 할 수 없었고, 운전석에 들어가기 위해선 승용차를 밟고 올라갈 수 밖에 없었다"며 승용차 차주에게도 잘못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누구나 한번쯤 겪어볼만한 '선 넘은 주차',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비머가 난상토론을 벌여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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