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27일, 트럼프 대통령은 근육질 남성의 몸에 자신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사진 속 트럼프 대통령은 다부진 몸매에 챔피언 벨트를 차고 결연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스탤론은 든든한 지지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트럼프는 흑인 최초 복싱 헤비급 챔피언이었지만 억울한 혐의로 사실상 강제 은퇴를 당한 잭 존슨을 스탤론의 제안으로 사후 사면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별다른 언급 없이 사진만 공개해, 트럼프 대통령이 무슨 의도로 이런 게시물을 올린 건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다음 주 하원 법제사법위원회 탄핵 조사를 앞두고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려는 의도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과반인 하원은 오는 12월 4일 법사위 주도로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관련한 청문회를 열 예정입니다. 이후 본격적인 탄핵 사유 검토 단계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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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