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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한 자리만 빙글빙글…마을 발칵 뒤집어 놓은 운전자의 정체

어설픈 운전 실력으로 온 마을을 혼란에 빠뜨린 운전자의 황당한 정체가 드러나면서 마을 사람이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3일, 미국 CNN 등 외신들은 지난주 목요일 아침 플로리다주에서 정체불명의 운전자가 일으킨 소동을 영상으로 소개했습니다.

영상 속 한 은색 승용차는 후진으로 빙글빙글 돌기만 합니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황당한 듯 멀찍이 서서 이 자동차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차 운전석에 사람은 안 보이는데요, 알고 보니 운전자는 면허가 있을 리 없는 검은색 래브라도 리트리버였습니다.
한 자리만 빙글빙글 …마을 발칵 뒤집어 놓은 운전자의 정체 (출처='WPLG Local 10' 유튜브)
한 자리만 빙글빙글 …마을 발칵 뒤집어 놓은 운전자의 정체 (출처='WPLG Local 10' 유튜브)
이날 소동은 영상 속 강아지의 주인이 시동을 켜 둔 채로 잠깐 자리를 비운 게 발단이 됐습니다. 주인이 없는 틈을 타 운전석을 꿰찬 강아지가 우연히 기어를 변경하면서 자동차가 움직이기 시작한 겁니다.

당시 강아지 주인은 리모컨으로 차 문을 재빨리 열려고 시도했지만, 배터리가 방전돼 경찰을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결국 현장에 도착한 경찰의 도움으로 1시간 만에 아찔한 운전을 멈출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이웃의 우편함을 망가뜨린 것 외에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합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큰 사고로 번지지 않아서 다행", "강아지도 차 안에서 무서웠을 텐데 너무 혼내지 마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출처='WPLG Local 10'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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