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23일, 미국 CNN 등 외신들은 지난주 목요일 아침 플로리다주에서 정체불명의 운전자가 일으킨 소동을 영상으로 소개했습니다.
영상 속 한 은색 승용차는 후진으로 빙글빙글 돌기만 합니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황당한 듯 멀찍이 서서 이 자동차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차 운전석에 사람은 안 보이는데요, 알고 보니 운전자는 면허가 있을 리 없는 검은색 래브라도 리트리버였습니다.
당시 강아지 주인은 리모컨으로 차 문을 재빨리 열려고 시도했지만, 배터리가 방전돼 경찰을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결국 현장에 도착한 경찰의 도움으로 1시간 만에 아찔한 운전을 멈출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이웃의 우편함을 망가뜨린 것 외에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합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큰 사고로 번지지 않아서 다행", "강아지도 차 안에서 무서웠을 텐데 너무 혼내지 마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출처='WPLG Local 10'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