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구의원 선거 '범민주파 압승'…홍콩은 과연 변할 수 있을까?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작성 2019.11.26 18:45 수정 2019.11.26 19:3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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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민주화 요구 시위'가 6개월째 접어든 가운데 홍콩 범민주 진영이 지난 24일 구의원 선거에서 압승했습니다. 전체 452석 가운데 무려 385석을 차지한 건데요, 친중파 진영은 고작 58석을 얻는데 그쳐 사실상 궤멸 수준에 직면했습니다. 이번 선거는 71.2%라는 역대 최고의 투표율도 기록했는데요. 홍콩 시위가 시민들의 정치적인 자각과 참여를 이끌었다는 분석입니다.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시민들은 '선거 혁명'을 이뤘다며 한껏 고무된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한계점이 명확하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행정장관 선거에서 구의원이 행사할 수 있는 영향력은 10% 남짓인데다가 중국이 '일국양제'를 부정하는 행정장관 직선제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기 때문인데요. 홍콩의 앞날은 어떻게 펼쳐질까요? 비디오머그가 홍콩 선거 상황을 영상에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