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네일샵 직원의 돌발행동…손님 앞에서 '사슴고기' 도축

한 네일샵에서 고기를 도축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4일,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은 캘리포니아주의 북부의 한 네일샵에서 벌어진 일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지난주 수요일, 주말에 있을 동생 결혼식을 맞아 매니큐어를 하러 간 모건 타일러 씨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네일샵 직원 한 명이 냉장고에서 새빨간 사슴 고기를 꺼내와 도축하기 시작한 겁니다.

직원은 바닥에 방수포를 깐 뒤 그 위에 고기를 올리고 장갑도 끼지 않은 손으로 고깃덩어리를 잘라내기 시작했습니다. 매니큐어가 마르는 동안 기다리고 있던 타일러 씨는 이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타일러 씨는 도축하는 직원의 사진을 찍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다음, "이런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는지 나를 제외한 가게에 있던 다른 사람들은 별로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고 폭로했습니다.

이어 "모든 직원이 친절하고 실력도 좋았지만, 이들은 이게 잘못된 지 모르는 눈치였다"며 "그 점도 놀라웠다"고 덧붙였습니다.

결국 문제의 네일샵은 타일러의 신고로 가게 운영에 있어 법을 위반한 점이 있는지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이에 대해 네일샵 측은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Morgan Taylor'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