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함과 동형인 신형 호위함 경남함
2천800t급 해군 신형 호위함인 서울함의 진수식이 오늘(11일) 오후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열립니다.
서울함은 해군에서 운용 중인 노후 호위함과 초계함을 대체하는 울산급 배치(Batch)-Ⅱ사업의 3번 함입니다.
2020년대 초까지 배치-Ⅱ급 신형 호위함이 계속 건조됩니다.
길이 122m, 폭 14m, 높이 35m에 2천800t급인 서울함은 5인치 함포와 근접방어무기체계, 함대함유도탄, 전술함대지유도탄 등으로 무장했고 해상작전 헬기 1대도 탑재할 수 있습니다.
사거리 150㎞ 이상의 전술함대지유도탄은 함정에서 적 연안과 지상의 표적을 타격하는 무기체계로, 장갑 차량을 관통할 수 있는 자탄 수백 개가 분산돼 폭발하면서 축구장 2개 면적을 초토화할 수 있습니다.
인천급 호위함과 비교해 대잠수함전 능력도 보강됐습니다.
선체고정식음탐기와 성능이 향상된 예인형 선배열음탐기가 탑재됐고, 가스터빈과 추진 전동기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추진 체계가 사용돼 수중 방사 소음이 감소했습니다.
(사진=해군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