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1학년생' 여자골프 국가대표 이정현, 국제 대회 2관왕

서대원 기자 sdw21@sbs.co.kr

작성 2019.11.10 19:46 수정 2019.11.10 20:0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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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1학년, 13살 나이에 여자골프 국가대표로 뽑혀 화제가 된 이정현(운천중 1학년) 선수가 미국에서 열린 국제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올랐습니다.

이정현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위스퍼링 파인스 골프장에서 열린 '스피릿 인터내셔널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추가했습니다.

3라운드 합계 버디 17개를 기록한 이정현은 노르웨이의 레나테 그림스타드(버디 15개)를 따돌리고 여자 개인전에서 우승했습니다.

이정현은 또 윤이나(창원남중 3학년)와 팀을 이룬 여자 단체전에서도 최종 합계 22언더파로 프랑스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해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이 대회는 '세계 아마추어 팀 챔피언십'과 번갈아 2년마다 열리는 국제 아마추어 골프 대회로 국가당 남녀 각각 2명씩, 총 19개 나라가 참가했습니다.

개인전은 스트로크 플레이가 아니라 라운드별로 언더파(버디나 이글)를 기록한 홀 수만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방식이고, 단체전은 나라별 두 선수의 홀별 스코어 가운데 좋은 스코어를 반영하는 포볼 방식입니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최연소였던 이정현은 2관왕까지 차지해 더욱 주목받았습니다.

이정현은 지난달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3살의 나이로 태극마크를 단 여자골프 유망주로 최근 제주에서 열린 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 출전하기도 했습니다.

성인 프로 선수들과 경쟁해 당당히 컷을 통과했고 최종 순위 공동 48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