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14시간 경찰 조사…"제보자 협박 인정하나" 질문에

SBS 뉴스

작성 2019.11.10 22:55 수정 2019.11.10 22:5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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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가 소속 가수의 마약 혐의를 덮기 위해 제보자를 회유, 협박한 혐의로 강도 높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양현석은 지난 9일 오전 10시께 경기 수원시 경기 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해 14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그는 경찰에 출두하며 취재진에게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는 짤막한 입장만 밝혔다.

같은 날 밤 11시 30분까지 조사를 받은 양현석 전 대표는 "제보자를 협박한 적이 있나.", "혐의를 인정했나." 등 질문을 받고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 사실관계를 소명했다." 답한 뒤 "경찰 조사 관계로 자세히 밝힐 수 없다."고 즉답을 피하며 광수대 청사를 빠져나갔다.

양현석은 2016년 비아이가 마약을 구매해 흡입했다는 혐의와 관련, 이를 제보한 A씨를 회유, 협박해 경찰 수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여기에 그 대가로 A씨에게 회삿돈으로 변호사 비용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지며 업무상 배임 등 혐의도 추가됐다. 또 결과적으로 비아이가 수사를 피하도록 도와 범인 도피 교사 혐의도 받고 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