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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의 첫 승 도전' 안송이, ADT캡스 대회 이틀 연속 선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데뷔 10년 만의 첫 승을 노리는 안송이 선수가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습니다.

안송이는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를 쳤습니다.

중간 합계 8언더파를 기록한 안송이는 2위 이가영(합계 7언더파)에 1타 앞서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2010시즌부터 KLPGA 투어에서 뛴 안송이는 총 236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을 3번 했지만 아직 우승은 없습니다.

역시 첫 승을 노리는 신인 이가영도 3타를 줄여 안송이와 1타 차 단독 2위에 자리해 마지막 날 역전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박채윤이 파3, 7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6언더파를 몰아쳐 박민지, 김아림, 이소영, 박현경과 함께 합계 5언더파 공동 3위에 자리했습니다.

시즌 전관왕에 도전하는 최혜진은 3타를 잃어 합계 4오버파 공동 53위로 내려앉았습니다.

반면, 상금왕과 평균타수 부문에서 역전을 노리는 장하나가 4타를 줄여 합계 4언더파 공동 8위에 올라 최혜진과 장하나의 마지막 날 개인 타이틀 경쟁이 더욱 흥미롭게 됐습니다.

총상금 6억 원, 우승 상금 1억 2천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내일까지 3라운드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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