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모자 장례식 또 연기…"협의 마무리해 다음 주에"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작성 2019.11.08 17:2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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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 치러질 예정이던 탈북 모자의 장례식이 탈북민 단체의 반발 속에 또 연기됐습니다.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은 오늘(8일) 빈소가 마련될 예정이던 고 한성옥 모자의 장례를 못하게 돼 매우 유감이라며 장례식에 참석하려 했던 분들께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남북하나재단은 탈북민 비상대책위원회와 최종적인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해 다음 주 내에 반드시 장례를 치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통일부와 남북하나재단, 탈북민 단체는 앞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의 중재로 오늘 빈소를 차리고 모레 북한이탈주민장으로 장례식을 진행하는 일정에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비대위 측은 이후 협상에서 정부가 아사 재발 방지를 위한 전국 탈북민 협력망 설치를 묵살하려 한다며 장례식 반대 입장으로 돌아섰습니다.

탈북민인 한성옥씨와 아들 김 모 군은 지난 7월 31일 관악구 봉천동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당시 아사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