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영상] 정부 "외고·자사고 2025년 일반고 전환"…고교 서열화 해체

신정은 기자 silver@sbs.co.kr

작성 2019.11.07 14:41 수정 2019.11.07 16:3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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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초등학교 4학년이 고등학교에 들어가는 2025년부터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외국어고, 국제고가 모두 사라지고 일반고로 일제히 전환됩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고교 서열화 해소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교육부는 올해 말까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해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는 2025년 3월부터 자사고와 외국어고, 국제고를 일반고로 전환할 방침입니다. 전국 단위로 학생을 선발하는 일반고(49곳)의 모집 특례도 폐지합니다.

자사고와 외국어고가 일반고로 전환되는 2025년 이후에는 서울 대원외고 등 기존 외고는 학교 명칭을 그대로 쓰면서 특성화된 외국어 교육과정을 그대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학생 선발 권한이 없어지고 다른 서울 시내 학교처럼 학생 선택에 따라 지원해 배정하는 방식으로 바뀝니다. 월 100만원가량 내야 하는 학비도 사라지고, 다른 고등학교처럼 무상교육이 시행됩니다.

2025년 일반고로 전환되기 이전에 자사고, 외고, 국제고에 입학한 학생의 신분은 졸업 때까지 유지됩니다.

교육부는 일반고로의 일제 전환 배경에 대해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가 사교육을 심화하고 부모 소득에 따라 교육 기회의 불평등을 초래하고 있다"며 "입시 공정성을 확보하고 미래 고교 교육을 준비하고자 일반고 전환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박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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