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혼수상태서 깨어난 생후 14주 아기…아빠 얼굴 보자마자 '방긋'

한류경 에디터

작성 2019.11.04 08:57 수정 2019.11.04 13:2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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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상태서 깨어난 생후 14주 아기…아빠 얼굴 보자마자 '방긋'기적적으로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아기가 아빠의 얼굴을 보자마자 방긋 미소짓는 모습이 뭉클함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28일, 미국 CNN 등 외신들은 영국에 사는 엠마 부부와 아들 마이클의 사연을 전했습니다.

마이클은 생후 14주이던 지난 3월 16일,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를 일으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의료진의 응급 처치에도 불구하고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마이클은 혼수상태에 빠졌고, 검사 결과 '심장 섬유종'을 진단받았습니다.
혼수상태서 깨어난 생후 14주 아기…아빠 얼굴 보자마자 '방긋'그런데 그로부터 5일 뒤 마이클에게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혼수상태에서 마이클이 깨어난 겁니다. 심지어 눈앞에 있는 아빠를 알아보고는 방긋 미소까지 지었습니다.

마이클의 어머니는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 살아있는 기적이다"라고 회상했습니다.
혼수상태서 깨어난 생후 14주 아기…아빠 얼굴 보자마자 '방긋'다행히 의식은 회복됐지만, 마이클의 상태는 여전히 심각했습니다. 이에 엠마 부부는 수소문 끝에 지난 10년간 심장 종양 분야에서 100% 완치율을 자랑한다는 미국에 있는 한 아동병원을 찾아갔습니다.

그곳에서 약 1억 7천만 원에 달하는 수술비라는 장벽에 다시 한번 부딪혔음에도 엠마 부부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 간절하게 아들의 사연을 알리고 노력한 덕분에, 약 3주 만에 2억 8천만 원의 후원금을 모았습니다.

마이클은 세계 각지에서 보낸 따뜻한 손길 덕분에 마침내 내년 4월 심장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엠마 부부는 "전 세계에서 기부가 쏟아졌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하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CNN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