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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재밌으니까"…생후 6주 딸에게 '진한 눈썹' 그린 엄마 뭇매

'재밌으니까
한 엄마가 생후 6주 된 딸에게 화장한 사진을 올려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5일, 영국 메트로 등 외신들은 스코틀랜드에 사는 27살 다니엘 씨의 사진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최근 다니엘 씨는 딸 이사벨라 얼굴에 진한 아치형 눈썹을 그렸습니다. 딸이 타고난 금발인 데다가 기본적으로 눈썹 숱이 없어서 언젠가 한 번은 꼭 그려보고 싶었다는 겁니다.

다니엘 씨는 이사벨라의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하며 "파티에서 잠들면 이렇게 된다고 어린 딸에게 가르쳐줬다"며 "배꼽을 잡고 웃었다. 딸의 18살 생일 케이크에도 이 사진을 올려놓을 거고 이후에도 평생 간직할 거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재밌으니까
하지만 자신의 행동을 유쾌하게 표현한 다니엘 씨와 달리, 사진을 본 대부분의 누리꾼은 불편함을 드러냈습니다. "아이는 장난감 인형이 아니다", "화장품 성분이 아이에게 좋지 않다"라며 '아동학대'라는 지적까지 등장했습니다.

이에 다니엘 씨는 "몇몇 사람들이 나를 '아동학대'라고 비난하며 내가 무슨 잘못을 한 것처럼 느끼게 했지만, 나는 딸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았다"며 "눈썹 화장은 사진 찍고 바로 지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덧붙여 "나는 아마도 다시 눈썹을 그릴지도 모른다. 재밌으니까"라고 말해 빈축을 샀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페이스북 Danielle McSherry-Sc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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