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19호 태풍 일본으로…해안에 강풍, 해상에 높은 파도 조심

일본으로 향하고 있는 19호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오늘(11일) 밤부터 주말 까지 제주도와 남해안과 동해안에 강풍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19호 태풍과 중국 대륙고기압 사이에 기압차가 커지면서 제주도와 전남해안, 경상도 해안과 강원 영동에 최고 시속 65km에 이르는 강풍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강원영동남부와 경상도 동해안에 순간적으로 시속 110km 가량의 돌풍이 불 수도 있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제주도해상과 남해 동해상에는 최고 5에서 7m의 높은 파도가 예상돼 선박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강풍과 높은 파도로 제주도와 동해안, 남해안을 연결하는 항공편과 배편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커서 이용객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해안에는 너울성 높은 파도가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19호 태풍 '하기비스'는 토요일 밤과 일요일 새벽 도쿄부근을 강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