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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스타' BTS, 사우디까지 점령?…대규모 공연 개최

그룹 방탄소년단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해외 가수 최초로 스타디움 공연을 개최합니다.

수도 리야드는 이미 BTS를 상징하는 보랏빛으로 물들었는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BTS 사우디 입성'입니다.

방탄소년단이 현지 시간 11일 사우디 킹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콘서트를 개최합니다.

사우디 곳곳은 이미 방탄소년단을 환영한다는 의미의 보라색 불빛으로 물들었는데요.

6만 7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연장에 관객 3만 명이 모일 예정입니다.

시작 전부터 스타디움 광장에는 목부터 발목까지 가리는 검은색 아바야 복장을 한 팬들이 응원 물품을 사려고 한참을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엄격한 이슬람 율법 때문에 미국이나 유럽에서처럼 공연장 근처에서 텐트를 치고 기다리는 모습은 볼 수 없지만, 아랍 아미들은 "방탄소년단이 우리의 삶을 바꿔놓았다" "그들의 음악을 통해 나를 존중하고 사랑하기 시작했다"며 뜨거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는 사전에 스태프들에게 이슬람 문화권에 대한 교육을 여러 차례 진행했고 이슬람 정서를 고려해서 몇몇 안무는 수정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누리꾼들은 "사우디에서도 통하는 방탄소년단 대단하네요! 자랑스럽습니다^^" "공연장에 아바야 입은 팬들이 가득 찬 걸 상상하면 왠지 짜릿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유튜브 army_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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