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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실적 급감' 유니클로, 韓 매출 규모 비공개 전환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11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유니클로가 일본 불매 운동의 여파로 판매실적이 급감하면서 급기야 한국 매출 규모를 비공개로 바꿨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유니클로 매출 비공개'입니다.

유니클로 본사인 일본 패스트 리테일링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9월까지 한국 시장에서의 수익이 감소했습니다.

올해 회계연도 상반기에는 한국에서의 수익이 증가했지만 지난 7월 시작된 불매 운동의 영향으로 하반기인 올해 3월부터 8월까지는 수익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얼마나 수익이 감소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는데요.

지난해 한국에서의 매출이 증가했을 때는 1천 400억 엔 우리 돈 1조 5천 4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공개한 것과는 많이 달라진 모습입니다.

그럼에도 유니클로는 내년 8월 말까지 한국에 점포 7개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한국 실적 급감에도 일본 본사 패스트 리테일링의 매출은 25조 4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점포를 늘리겠다니… 한국 소비자들이 우습다는 건가요?" "안 좋은 건 숨기려는 태도가 일본 정부와 비슷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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