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다녀온 이도훈, 北美협상 2주 내 재개 여부에 "두고 봐야"

임상범 기자 doongle@sbs.co.kr

작성 2019.10.10 18:22 수정 2019.10.10 18:3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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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주 후 북미 실무협상 재개 여부와 관련해 "두고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2박 3일간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이 본부장은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 실무협상이 2주 이내에 열릴 것 같으냐'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북한과의 실무협상이 합의 없이 끝난 후 '2주 안에 협상을 재개하자'는 스웨덴 정부의 초청을 수락했다고 발표했지만,북한은 이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본부장은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로부터 북미 실무협상 결과를 상세히 브리핑받았다고 밝혔으나, 자세한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한미가 힘을 합쳐서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에 대해서도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상황 변화에 따라 계속 연락하면서 대처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본부장은 북한이 오늘(10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시험발사를 규탄한 유럽연합 6개국을 비난한 것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가 지난 8일 자신의 미국 방문을 문제 삼은 것에 대한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 본부장은 미국에서 비건 대표, 다키자키 시게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미, 한일, 한미일 협의를 연쇄적으로 진행하며 북미 실무협상 결렬 이후 후속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