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유럽 6개국 SLBM 규탄에 반발…"엄중한 도발, 인내심에 한계"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cs7922@sbs.co.kr

작성 2019.10.10 16:4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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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장면

유럽 6개국이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시험발사를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한 것에 대해 북한이 "엄중한 도발"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북한은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북한의 "인내심에도 한계가 있으며 지금까지 자제해 온 모든 것이 무한정 계속된다는 법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또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자위권에 속하는 문제를 부당하게 논의하고 있는 현실은 미국과의 신뢰 구축을 위해 선제적으로 취한 중대조치들을 재고하는 방향으로 북한을 재촉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동안 자제해 온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를 재개할 수 있다는 경고로 해석됩니다.

북한은 유엔 안보리가 최근 진행된 미국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미니트맨-3' 시험 발사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고, 북한 조치만을 문제삼고 있다고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앞서 영국, 프랑스, 독일, 벨기에, 폴란드, 에스토니아 등 6개국은 유엔 안보리 회의 직후 북한의 SLBM 발사를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