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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조커' 중국 개봉이 아득한 이유?…영화보다 더 한 '복면금지법' 시행한 홍콩, 사실상 '계엄 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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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홍콩의 캐리 람 행정장관이 집회 참가자들의 마스크 착용을 금지하는 '복면금지법'을 발표했습니다. 다음날인 5일부터 해당 법안이 시행되어 10명 넘는 시민이 '복면금지법'위반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제는 해당 법안이 시행되기까지 정상적인 의결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캐리 람 장관은 과거 영국 식민지 시절 홍콩에 있던 법안인 긴급정황규례조례 일명 '긴급법'을 52년 만에 발동해 이번 복면금지법을 시행했습니다. 긴급법은 비상사태시 행정장관이 국회 승인 없이 법령을 시행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이번 긴급법 발동을 두고 홍콩 시민들을 사실상의 계엄령 발동이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정부 전권을 틀어쥐게 된 행정장관에 대한 반발로 더욱 불붙은 홍콩의 근황, 소셜 미디어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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