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국감장에 등장한 국대떡볶이…"위원장님, 떡볶이 좋아하세요?"

오늘(7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대떡볶이'가 등장했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지금 공정거래위원장에게 떡볶이를 하나 갖다 드렸다. 떡볶이 좋아하시나?"라고 질의를 시작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게 그 유명한 국대떡볶이다. 드셔 보셨나? (국대떡볶이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공산주의자라고 했다가 가루가 될 처지"라며 "이 떡볶이에 재료가 몇 가지나 되겠나"라고 물었습니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난감한 표정으로 "10가지 보다 적을 것 같다"고 답하자 김 의원은 "공정위가 (구체적인) 재료 품목과 마진까지 공개하도록 하고 있다. 마진까지 왜 공개하라고 하느냐. 은근슬쩍 시행령을 만들어서 마진까지 공개하라는 건 월권"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은 "국대떡볶이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시행령으로 원가 공개를 강요하는 유일한 사례로, 대한민국에서 가맹사업을 하는 건 완전히 죄인"이라고 거듭 지적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