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문 대통령 불같이 화냈다'던 개별기록관, 몰랐을 리 없어"

신정은 기자 silver@sbs.co.kr

작성 2019.10.02 18:13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추진 단계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로 전면 백지화한 문 대통령의 개별 대통령기록관 사업을 위한 예산이 지난 8월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심의 및 의결됐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박완수 자유한국당 의원은 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37회 임시 국무회의 회의록'을 공개하며 "문 대통령 주재 회의에서 개별 대통령기록관 건립 예산 172억 원 중 설계비와 부지배입비 등 32억 1600만 원이 담긴 예산안이 통과됐다"면서 "청와대가 개별 기록관 건립 사업에 대해 몰랐을 리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28일 국무회의는 문 대통령이 직접 주재했으며 이낙연 국무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 16개 부처 장관이 전원 참석했습니다. 청와대 측에서도 노영민 비서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등 19명이 배석한 적으로 나와있습니다.

이소연 국가기록원장은 박 의원의 주장에 대해 "(제가 취임한) 2년 전이 아니라 2007년 관련 법 통과 이후부터 착실히 준비하고 있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청와대 국정기록 비서관실과 협의를 했다. 대통령에게 보고가 안됐는지 부분에 대해선 제가 답할 부분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하 륭, 영상편집 : 이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