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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이학재 국감장 찾아 '버럭' "정유라 비판하더니…위선자"

이학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2일 오전 국회 교육위원회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교육부는 조국 법무부 장관 자녀 입시 부정 의혹과 관련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의혹 감싸기에 급급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과거 국회의원 시절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입시 부정 사건과는 완전히 다른 입장을 보이는 유 부총리나, 입만 열면 공정과 정의를 외치는 문재인 대통령이나 모두 똑같은 위선자"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유 부총리가 2016년 국회의원 시절 정유라 입시부정을 규탄하는 발언 영상을 자료 화면으로 틀었습니다. 그러면서 정유라의 이화여대 입시 부정 감사결과 주요 조치 보도자료를 공개하며 조국 법무부 장관 딸을 비교했습니다.

이 의원은 "국회의원 유은혜는 정유라 입학을 전면조사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 했다"며 "직무 태만하고 입시 부정에 분노하는 국민 뜻을 저버리는 장관은 자격이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오해도 있고 과도한 해석도 있다"면서 "조 장관 입시 의혹은 감사가 나가기 전 이미 검찰의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사안"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대학 입시자료는 4년간만 보존되기 때문에 우리가 수사권 가지 않는 상황에서 입시자료를 확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이 의원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이 의원은 "뭐하러 교육부가 있는 것이냐"며 "교육부가 조사를 해야 할 것 아니냐"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달 15일부터 조 장관 사퇴를 요구하며 국회의사당 본청 앞에서 18일째 단식 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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