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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손가락 욕설' 상금 랭킹 1위 김비오, 3년간 못 뛴다

갤러리에게 손가락 욕설을 해 논란을 일으킨 프로골퍼 김비오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로부터 자격정지 3년과 벌금 1천만 원의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KPGA는 오늘(1일) 오전 경기도 성남에 있는 KPGA 회관에서 김비오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징계 부여를 결정했습니다.

김비오는 상벌위원회에 직접 출석해 소명한 뒤 취재진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사죄의 뜻을 밝혔습니다.

김비오는 "상처 받으신 갤러리 분들을 비롯해 동료 선수와 협회 임직원 등 모든 분들께 사과 드린다"며 "전적으로 협회의 결정에 따르겠다. 좀 더 나은 사람으로서, 선수이기 전에 좀 더 나은 사람으로 살아가겠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앞서 김비오는 지난달 29일 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볼빅 대구경북오픈 16번홀에서 카메라 셔터 소리를 내는 갤러리 쪽을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 올리며 욕설을 했고, 이 장면이 중계방송 화면에 그대로 잡히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KPGA는 "프로 자격을 갖춘 선수로서 굉장히 경솔한 행동을 했고 이에 합당한 강력한 조치가 필요했다"고 징계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이홍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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