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혁, 추석 장사씨름서 통산 13번째 금강장사 꽃가마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작성 2019.09.13 21:1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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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혁(수원시청)이 한가위에 열린 '위더스제약 2019 추석 장사 씨름대회'에서 통산 13번째 금강장사 타이틀을 획득했습니다.

임태혁은 오늘 전남 영암실내체육관에서 대회 금강급(90kg 이하) 장사결정전(5전 3승제)에서 라이벌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을 3대 1로 물리치고 우승했습니다.

이로써 임태혁은 올해 설날 대회에 이어 추석 대회까지 제패하며 개인 통산 13번째 금강장사 기쁨을 누렸습니다.

임태혁의 추석 대회 우승은 2014년과 2015년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반면 올해 2관왕(영월·음성 대회)에 올랐던 최정만은 안방에서 우승을 노렸지만 임태혁의 벽에 막혔습니다.

올해 추석 대회 금강장사 결승은 예상대로 숙명의 라이벌인 임태혁과 최정만의 대결로 펼쳐졌습니다.

임태혁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에서 밭다리 기술로 두 번 연속 최정만을 모래판에 눕혀 2대 0으로 앞서 갔습니다.

반격에 나선 최정만은 세 번째 판에서 경기 종료 5초 전 극적인 등채기 기술로 승리했습니다.

하지만, 임태혁은 네 번째 판에서 전광석화 같은 덮걸이 기술로 최정만에 승리해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이날 영암실내체육관에는 전날 태백장사 결정전 때와 비슷한 규모의 관중 4천여 명이 몰려 씨름을 즐겼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