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내일 故 김홍영 검사 묘소 참배…'조직문화 개혁' 의지

곽상은 기자 2bwithu@sbs.co.kr

작성 2019.09.13 12:33 수정 2019.09.13 12:5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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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이 상관의 폭언과 과다한 업무를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 김홍영 전 검사의 유족을 방문합니다.

법무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오는 14일 오전 김 전 검사 유족과 함께 부산추모공원을 찾아 그의 묘소에 참배하고 유족을 위로할 예정입니다.

부산이 고향인 조 장관은 참배 이후 별다른 일정 없이 곧바로 상경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장관의 이번 부산 방문은 검찰의 병폐로 꼽히는 상명하복식 조직문화 역시 개혁 대상으로 삼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됩니다.

김 전 검사는 서울남부지검 형사부에 근무하던 2016년 5월 업무 스트레스와 검사 직무에 대한 압박감을 토로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서른셋의 나이에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김 전 검사의 부모는 아들이 직속 상관인 김대현 당시 부장검사의 폭언과 모욕에 자살로 내몰렸다며 검찰에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법무부는 같은해 8월 김 전 부장검사가 김 전 검사 등에게 상습적으로 폭언·폭행을 했다는 대검찰청 감찰 결과를 토대로 해임 처분을 내렸습니다.

조 장관은 지난 11일 검찰개혁추진지원단에 법무·검찰 감찰제도 전반의 개선방안을 마련하라면서 "검찰 내부의 자정과 개혁을 요구하는 많은 검사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