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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고속도로 상·하행선 모두 정체…부산→서울 8시간 40분

<앵커>

추석인 오늘(13일) 차례를 지낸 뒤 성묘와 귀경에 나선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가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서울 요금소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전연남 기자, 현재 고속도로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추석 당일 막판 귀성 차량으로 오늘 새벽 6시부터 고속도로 정체가 시작됐습니다.

또 일찍 차례를 지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귀경 차량이 아침 8시부터 이어지면서 상·하행선 양 방향 모두 혼잡한 상태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귀경 차량은 더욱 늘어날 걸로 보이는데요, 지금 부산을 출발하면 서울 요금소까지는 8시간 40분이 걸립니다.

또 대전에서는 4시간 40분, 광주에서는 7시간, 강릉에서는 4시간 50분 정도 걸려 쉽지 않은 귀경길이 예상됩니다.

CCTV 화면을 통해 도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천안분기점 부근입니다. 서울 방향과 부산 방향으로 가는 차량들 모두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둔대분기점 인근 인천 방향에서도 차량이 늘어나면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발안나들목 서울 방향에서도 차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한국 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전국 고속도로에서 622만 대 차량이 움직일 것으로 보고 하루 종일 정체가 이어질 걸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가장 혼잡했다가 서서히 풀리기 시작할 걸로 전망했습니다.

정체는 내일 새벽 3시나 되어야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번 추석에도 고속도로 통행료는 추석 전후 사흘간 모두 면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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