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상위권 학생 특혜 의혹' 광주 고려고 경찰 수사 확대

곽상은 기자 2bwithu@sbs.co.kr

작성 2019.09.13 10:0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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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시험문제 유출로 성적 상위권 학생들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는 광주 고려고 관련 수사대상을 확대했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오늘(13일)까지 수학 동아리에 배포된 유인물에서 3학년 수학 시험 문제 5개를 그대로 출제한 혐의를 받는 교사 1명이 불구속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시민단체가 고려교 교장과 교감을 "학사 운영 과정에서 총체적인 부정이 있었다"며 경찰 고발하면서 2명이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받아 입건됐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추가로 퇴직자 1명을 포함한 교사 3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당초 최초 입건 교사 1명을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먼저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었지만, 수사 대상이 늘어나면서 한꺼번에 수사결과를 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교육청은 해당 학교에서 시험 문제 유출 의혹이 불거진 뒤 특별 감사를 벌여 "상위권 학생을 특별관리하고 학교를 입시학원화했다"며 교장과 교감 등 교사 50여명을 징계 또는 행정처분 하도록 학교 측에 요구한 바 있습니다.

학교 측은 이에 반발해 재심을 요청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