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조국 임명에 정국 격랑…"고뇌에 찬 결단" vs "민심 거스른 결정"

장민성 기자 ms@sbs.co.kr

작성 2019.09.09 14:34 수정 2019.09.09 14:4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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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오늘(9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임명안을 재가하면서 정국이 다시 요동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야권은 문 대통령의 결정에 대해 "민심을 거스른 결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 등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향후 정기국회 일정 등을 논의하려 했지만, 결국 파행했습니다.

회동을 마친 뒤 가장 먼저 나온 오 원내대표는 "결국 대통령은 국민과 맞서 싸우겠다는 결심을 한 것 같다"며 "민주주의의 후퇴라고 생각하고, 이 부분에 대해 범야권 뜻을 같이하는 의원들과 뜻을 모아 강력하게 투쟁하겠다.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뒤이어 기자들과 만난 나 원내대표는 "참담하다. 결국 이 정권은 민심을 거스르고 개혁에 반대하며 공정과 정의를 내팽개치는 모습"이라며 "아마 대한민국 역사상, 헌정 사상 가장 불행한 사태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이 원내대표는 "대통령께서 고뇌에 찬 결단을 하셨다고 생각한다"며 "조 장관이 검찰개혁, 사법개혁을 하라는 국민의 명령에 충직하게 임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이병주·하륭, 영상편집 : 이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