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힘들게 번 돈 못 줘!"…지팡이로 강도 내쫓은 80대 할머니

신지수 에디터

작성 2019.09.09 13:3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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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팡이로 강도 내쫓은 82살 할머니 (출처=Daily mail 홈페이지 캡처)한 80대 할머니가 지팡이 하나로 강도를 내쫓아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스태퍼드셔주에서 45년간 신문잡화점을 운영하는 82살 준 터너 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터너 씨는 가게를 보던 아들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수상한 손님 한 명을 맞이했습니다. 파란색 담요를 뒤집어쓰고 눈만 간신히 내놓은 남성이었습니다.지팡이로 강도 내쫓은 82살 할머니 (출처=Daily mail 홈페이지 캡처)이 남성은 순식간에 돌변해 "돈을 내놓으라"면서 터너 씨에게 몽둥이를 휘둘렀습니다. 이어 놀란 터너 씨를 밀치고 카운터 안까지 들어와 금고를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터너 씨는 겁먹고 뒷걸음치는 대신 놀라운 용기를 발휘했습니다. 평소 무릎이 좋지 않아 늘 짚고 다녔던 지팡이로 강도의 등짝을 내리치고 찌르면서 반격에 나선 겁니다.

터너 씨의 예상치 못한 반격에 강도는 50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7만 3천 원과 담배 6갑을 훔쳐 황급히 달아났습니다. 자신이 가져온 파란색 담요와 몽둥이도 미처 챙겨가지 못했습니다.지팡이로 강도 내쫓은 82살 할머니 (출처=Daily mail 홈페이지 캡처)터너 씨는 "우리가 힘들게 번 돈을 쉽게 강도에게 쉽게 내줄 수 없다고 생각하니 몸이 본능적으로 움직이더라"면서 "지팡이가 나무였다면 더 혼쭐을 내줬을 텐데"라면서 아쉬움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후 가게로 돌아온 터너 씨의 62살 아들 앨런 씨도 CCTV를 확인하고, "어머니는 정말 용감했지만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어머니가 무사해서 기쁘다"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스탠퍼드셔 경찰은 25살에서 30살 사이의 금발 콧수염을 가진 백인 남성을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보고 추적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출처=유튜브 'CGTN', Daily mail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