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 줄이려면? 집 안팎 축대·담장 먼저 점검

심우섭 기자 shimmy@sbs.co.kr

작성 2019.09.07 07:5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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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 앞에 담장이나 흙 무너지지 말라고 쌓아놓은 축대도 오늘(7일)처럼 태풍이 올 때는 이것이 무너지면서 인명 피해가 날 수 있습니다.

대비 요령은 심우섭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가장 먼저 점검하고 고쳐야 할 곳은 집 안팎의 축대와 담장입니다.

축대의 경우 받침대를 충분히 대주어 견고하게 하고, 담장도 무너질 위험이 없는지 다시 한번 살피고, 약한 부분을 지지해주어야 합니다.

도시 지역은 옥외로 돌출된 간판이 위험합니다.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잘 고정하고, 고정이 어려우면 아예 철거하거나 내부로 들여놔야 합니다.

고층 아파트는 베란다 창문 파손에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

창문을 모두 잠가 바람에 흔들리지 않게 하고, 흔들림이 심하면 종이나 천조각을 끼웁니다.

침수 피해에 대비해서는 우선 갈라진 외벽이나 지붕이 없는지 점검합니다.

벌어진 틈새는 시멘트로 메우는 등 보수작업을 해야 합니다.

또 화장실 하수관 안에 쌓여 있는 이물질을 제거해야 하수구 물이 역류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만약 집이 침수되면 집 주변 지반이 꺼졌는지부터 살펴야 합니다.

땅이 꺼지면 집 구조가 뒤틀려 무너질 수 있는 만큼 바로 안전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전기 배선이나 가스관에 문제가 있는지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이상이 발견되면 절대 손대지 말고, 전문가에게 맡겨 적절한 조치를 받는 게 사고를 예방하는 요령입니다.

야간에 전기가 끊길 땔 대비해 손전등이나 양초를 미리 준비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