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력 더 강해진 '태풍 링링'…토요일 한반도 상륙

안영인 기자 youngin@sbs.co.kr

작성 2019.09.05 07:19 수정 2019.09.05 07:2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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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장마가 이어지는 가운데, 13호 태풍 링링이 강한 태풍으로 발달해가며 북상하고 있습니다. 서해상으로 올라와서 모레(7일) 토요일 저녁에는 강화도 서쪽 황해도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데, 2010년 수도권을 강타했던 태풍 '곤파스' 만큼이나 강력할 것으로 예상돼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타이완 동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태풍 '링링'의 모습입니다.

어제보다 세력이 더 강해져 눈까지 뚜렷하게 보입니다.

현재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한 태풍 '링링'은 토요일인 모레 새벽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 서해상으로 북상하겠고, 모레 저녁에는 강화도 서쪽 황해도에 상륙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특히 태풍 '링링'은 제주도 서쪽 해상을 통과하는 모레 새벽까지도 강한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이 지난 2010년 서해상으로 북상해 수도권을 강타한 태풍 '곤파스' 만큼이나 강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곤파스 북상 당시에는 최대 시속 160km가 넘는 강풍으로 곳곳에서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우진규/기상청 예보관 : 태풍이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로 서해상으로 진입하기 때문에 태풍의 경로에 가까운 남해안과 서해상을 중심으로는 시속 160km 이상의 매우 강한 순간 돌풍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또 태풍이 통과하는 동안 많게는 150에서 최고 300mm가 넘는 폭우도 예상된다면서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