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아내린 헬멧'…화염 속 아이 구조한 소방관에 '봉사상'

SBS 뉴스

작성 2019.09.04 17:4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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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헬멧 녹은 소방관의 봉사상'입니다.

춘천소방서 박동천 소방장이 국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 헌신한 소방공무원에게 주는 '소방안전봉사상'을 받았습니다.

그는 지난해 10월 강원 홍천군의 빌라 화재 현장에서 헬멧이 녹을 정도의 화염 속에 들어가 3살 아이를 구조해냈는데요, 당시 새카맣게 타 녹아내린 헬멧 사진과 안전 장구를 착용했음에도 왼쪽 뺨에 화상을 입었던 소방장의 사연이 알려지며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줬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후 LG복지재단으로부터 받은 의인 상금 1천만 원을 불우한 어린이를 위해 구호단체에 전액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2007년 12월 임용된 박 소방장은 그동안 소방설비기사와 위험물산업기사 등 자격증 10개를 취득해 직무능력을 향상했고, 또 비번이면 노인복지회관을 찾아가 배식과 설거지 등 봉사활동을 하는 모범적인 모습도 보였는데요, 그는 뜻깊은 표창을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표창에 걸맞은 소방관이 되도록 직무와 지역 사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진정한 영웅의 모습 감동입니다.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네요." "이들의 헌신과 희생에 걸맞은 처우 개선이 꼭 필요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