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조국, '유독 딸에게만 행운이 계속된 이유' 묻자…

장민성 기자 ms@sbs.co.kr

작성 2019.09.02 17:49 수정 2019.09.02 18:4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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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유독 딸에게만 우연과 행운이 계속되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언론이든 검찰이든 합리적 의심을 갖는다면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 제가 당연히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검찰에서 진실이 나올 것이다. 빨리 조사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조 후보자는 오늘(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후보자 자녀께서 단국대 의대에서 인턴을 하고 논문 제1저자에 오르고 공교롭게도 그 (단국대) 교수 아들은 서울대에서 인턴을 했다. 환경대학원에는 신청 안 했는데 두학기 장학금이 나오고 부산대 의전원에서도 연속 장학금이 나왔다. 후보자가 모른다고 하면 어떻게 이런 굉장한 우연과 행운이 후보자 딸에게만 계속될 수 있는지 합리적으로 의심할 수밖에 없는데?'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조 후보자는 "이런 과정에 대해 의심이 있다는 걸 안다"면서도 "(사실관계) 하나하나를 확인해줬으면 한다. 단국대 교수에게 확인해야 할 것이고, 단국대 문서를 통해 확인해야 할 것이고, 부산대 의전원 조사도 나오지 않았느냐. 조사 결과에 이 판국에 영향을 미쳤겠나. 조사 결과를 왜곡해 달라고 했겠느냐"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한 명이라도 접촉해서 부탁을 했겠나. 했다면 어떤 일 발생하겠나"라며 "합리적 의심에 문제가 있다는 게 아니라 의심을 해소해야 하는데 제가 강제적으로 서류를 볼 권한이 없기 때문에 수사기관에서 (진실 규명을) 해 주셔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후보자는 '잘 알지고 못하는 먼 친척의 말을 듣고 재산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큰 돈을 투자한 것이 일반 상식에서는 납득이 잘 안 된다'는 지적에도 "사모펀드니, 펀드니, 모르는 사람 입장에서는 어디에 투자하는지 어떻게 아느냐"면서 "저는 당연히 모르는 사실이고, 이런 과정 역시 수사기관이 엄격하고 정밀하게 보고 있으니 그걸 통해 실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밝혀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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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