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우리 땅' 가사가 바뀌었다?…"시대 맞게 반영"

SBS 뉴스

작성 2019.08.16 15:02 수정 2019.08.16 17:08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1982년에 만들어진 '독도는 우리 땅'이란 노래는 국민 대부분이 알고 있을 정도로 친숙하죠. 그런데 이 노래가 가사가 바뀌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박문영 씨가 작사·작곡한 이 노래는 국민 대부분이 멜로디와 가사를 알고 있을 정도로 유명합니다.

노래 가사엔 독도에 대한 정보가 많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독도에 대한 정보가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죠.

그래서 7년 전 독도는 우리 땅 가사가 시대에 맞게 업데이트됐는데 어디가 어떻게 바뀐 걸까요?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이백리]

옛날 단위인 '리'는 '킬로미터'로 바뀌어서 '이백리'는 '87킬로미터'로,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87K]

'87K'로 불러야 하고요.

[경상북도 울릉읍 도동산 63]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구 주소 대신 새 주소로 가사가 변경됐습니다.

[평균기온 12도 강수량은 1300]

기온과 강수량도 달라져서,

[평균기온 13도 강수량은 1800]

변화한 독도의 자연환경을 반영했고요.

[연어알 물새알 해녀 대합실]

독도에 우리 국민이 살고 있다는 걸 강조하기 위해서,

[주민등록 최종덕 이장 김성도]

독도 1호 주민인 최종덕 씨와 김성도 이장의 이름이 들어갔습니다.

[세종실록지리지 오십 페이지 셋째 줄 하와이는 미국땅 대마도는 일본 땅]

불확실했던 정보도 명확하게 바뀌었습니다.

[세종실록지리지 강원도 울지현 하와이는 미국땅 대마도는 조선 땅]

[서경덕/성신여대 교수 : 우리 스스로가 독도에 대해 더 잘 알아야 그들이 아무리 주장한다 해도 우리가 거기에 관련해 명확하게 그들이 뭐가 잘못됐는지를 정확히 짚어줄 수 있잖아요. 일본이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우긴다고 해서 우리가 그냥 화만 내고 분노할 것만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이런 독도에 관련된 기초적인 상식을 더 많이 알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뱃길 따라 이백리" 아닙니다…'독도는 우리 땅' 가사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