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분 만에 신예에게 무릎 꿇은 페더러…2003년 이후 최단 시간 패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작성 2019.08.16 12:0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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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가 한 시간 만에 신예에게 무릎을 꿇었습니다.

페더러는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웨스턴 앤 서던 오픈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세계 70위인 러시아의 안드레이 루블료프에 2대 0으로 졌습니다.

올해 22살인 신예 루블료프는 이 대회에서 7번의 우승을 차지한 페더러와 첫 대결에서 주눅 들지 않고 62분 만에 승리를 따냈습니다.

62분은 페더러가 16년 만에 당한 가장 빠른 패배입니다.

페더러는 올림픽 등 국가대항전이 아닌 프로 경기 기준으로 2003년 시드니 대회 1회전에서 프랑코 스키야리에게 54분 만에 진 이후 한 번도 62분 전에 경기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8강에 오른 루블료프는 다닐 메드베데프와 준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는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를 2대 0으로 물리치고 16강을 통과했습니다.

여자 단식에서는 매디슨 키스가 올해 윔블던 우승자인 시모나 할레프를 2대 1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고, 세계 1위 오사카 나오미와 2위 애슐리 바티, 3위 카롤리나 플리스코바도 8강에 안착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