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에 침 뱉기…'코트 악동'의 도 넘은 항의, 중징계 받아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작성 2019.08.16 12:52 수정 2019.08.16 13:0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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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의 악동 키르기오스가 카차노프에게 2세트를 패한 뒤 주심이 서브 시간을 재촉했다며 막말을 시작합니다.

[키르기오스 : 최악의 심판입니다. 그만둬야 해요. 이 심판은 내가 경기할 때마다 매번 멍청한 짓을 합니다.]

계속 욕설을 해 득점 페널티까지 받은 키르기오스는 갑자기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며 주심의 만류를 뿌리치고,

[퍼거머스 머피/심판 : 지금 화장실 가면 안 돼요. 잠깐 기다리세요.]

코트를 빠져나갔습니다.

하지만 화장실에는 가지 않고 애꿎은 라켓 두 자루에 화풀이한 뒤 돌아온 키르기오스는 3세트에 무기력하게 패했습니다.

그리고 경기를 마친 뒤에도 심판에게 욕설하고,

[키르기오스 : 너(심판)는 멍청이야!]

침까지 뱉었습니다.

결국 도를 넘은 악동의 행동에 프로테니스협회 ATP는 11만 3천 달러, 1억 3천만 원이 넘는 벌금을 부과했고, 철저하게 이번 일을 조사해 추가 벌금이나 경기 출전 정지 등 추가 징계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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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챔피언십 첫날 파 5, 10번 홀에서 날린 코크락의 칩샷이 그대로 홀에 빨려 들어갑니다.

그림 같은 이글을 잡은 코크락은 1라운드에서만 7타를 줄여 저스틴 토머스와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우리 선수 중에는 강성훈이 3언더파 25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고, 임성재와 김시우는 나란히 2언더파 공동 25위에 올랐습니다.

버디 4개, 보기 3개로 들쭉날쭉 플레이를 펼친 타이거 우즈는 공동 50위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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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로 열린 철인 3종 경기에서 나란히 선두를 달리던 영국의 리어몬스와 테일러 브라운이 결승선을 앞두고 손을 잡습니다.

이들은 맞잡은 손을 치켜들며 결승선을 통과한 뒤 서로 축하했는데, 고의로 동시에 들어오거나 서로 도와주면 안 된다는 규정 위반으로 실격돼 메달은 물론 이 대회에 걸린 올림픽 출전권도 날렸습니다.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