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은폐' 탁구 선수 자격정지 3년 확정…팀에선 '퇴출'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작성 2019.08.13 15:25 수정 2019.08.13 15:3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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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뺑소니 사고를 숨기고 국가대표로 선발돼 메달까지 땄던 남자 탁구 선수에 대한 징계가 확정됐습니다.

대한탁구협회는 "이사회를 열어 지난 7일 스포츠공정위원회가 자격정지 3년을 결정했던 A 선수에 대한 징계안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 선수는 탁구협회가 주최하는 대회에 3년 동안 출전할 수 없고, 징계 기간에는 탁구 관련 활동을 하지 못합니다.

아울러 이 선수는 소속 구단에 자진 퇴사 의사를 전달했고, 구단은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이 선수는 2013년 7월 경기도 성남의 한 도로에서 무면허 상태로 운전하다가 차량을 들이받고 달아나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습니다.

하지만, 이 선수는 이 사실을 숨기고 국가대표로 뽑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은메달을 땄습니다.

탁구협회는 이 선수가 참가한 대표 상비군 선발전에서 같은 팀 소속 선수들이 일부러 져주는 등 승부 조작이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조사 후 연루 선수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