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타] 추신수 두 아들이 한국 국적 포기한 진짜 이유…"병역 회피 아냐"

SBS 뉴스

작성 2019.08.06 13:2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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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스브스타] 추신수 두 아들이 한국 국적 포기한 진짜 이유…"병역 회피 아냐"
미국 메이저리거 추신수의 두 아들이 한국 국적을 포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병역 회피'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추신수 측이 입장을 전했습니다.

지난 5일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추신수의 국내 에이전트 갤럭시아에스엠 송재우 이사는 추신수 두 아들의 한국 국적 포기와 관련해 "두 아들의 의견을 존중한 결정이다. 추신수 본인도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며 어리둥절해하는 상황이다"라며 "이번 국적 이탈 신청이 병역 면탈 목적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송 이사는 "아이들이 어리고, 거의 미국에서 자랐기 때문에 한국의 병역 의무 등에 대한 지식이나 개념이 전혀 없다"면서 "추신수 역시 병역 면탈 의도 없이 아이들의 의견을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그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이며, 아이들이 더 크기 전에 국적 문제를 처리한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습니다.

추신수의 두 아들은 나중에 한국에서 살 생각이 있냐는 추신수의 물음에 "한국도 좋지만, 한국에 대해 아는 게 많지 않아 미국에서 살고 싶다"라고 대답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매체는 설명했습니다.

추신수의 첫째 아들 14살 추무빈 군은 미국에서 2005년에, 둘째 아들 11살 추건우 군은 2009년에 태어났으며, 두 아들은 부모님을 따라 일 년에 한 달가량 한국에 체류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미국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이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국적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병역을 회피하려는 목적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며 논란이 일었습니다.

추신수의 두 아들은 법무부에 '한국 국적을 이탈하겠다'고 신고했으며, 법무부는 지난달 31일 국적법에 따라 이를 수리했습니다.

국적 이탈은 외국인 부모 자녀이거나 외국에서 태어난 경우 갖게 되는 복수 국적에서 외국 국적을 선택하고 한국 국적을 포기하는 것을 뜻합니다.

추신수는 2002년 하원미 씨와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으며, 현재 미국 텍사스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성=한류경 에디터)
(사진=하원미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