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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불법 유흥업소 취재 시작되자 '건물주' 대성이 한 행동…"은밀히 작업 중"

[스브스타] 불법 유흥업소 취재 시작되자 '건물주' 대성이 한 행동…"은밀히 작업 중"
그룹 빅뱅 멤버 대성이 소유한 건물에서 불법 유흥업소가 운영된다는 정황이 포착돼 논란인 가운데, 대성이 이 건물을 400억 원대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는 어제(1일) 방송된 '뉴스A'에서 대성이 문제의 논현동 건물을 매매가 400억 원에 내놓은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채널A 취재진이 기자 신분을 밝히고 부동산 중개업자에게 사실 확인을 하자, 부동한 중개업자는 건물 소유주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했습니다.

그러나 취재진이 매수자를 가장하고 부동산 중개업자에게 접근하자, 업자는 "은밀히 (팔려고) 작업하는 팀이 있다"면서 "빨리 성사 시켜 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부동산 중개업자에 따르면, 대성이 처음 매매 의사를 밝힌 건 지난 6월입니다. 이에 대해 채널A는 대성이 소유한 건물 내 유흥업소에 대한 취재를 시작한 건 지난 3월로, 대성이 취재가 진행 중인 것을 인지한 이후 건물 매매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 중개업자는 매매 과정에 소속사도 관여돼 있으니 믿고 진행하라고 안심시키면서 "Y 엔터테인먼트 맞다. G까지는 얘기 안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성 측이 제안한 매매가 400억 원 그대로 거래가 성사된다면, 대성은 1년 7개월 만에 50억 원 정도의 차익을 얻게 됩니다.

이와 관련해 부동산 업계는 수백억 원대 건물을 빠르게 되파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일반적인 사람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 부동산이 유동화하기 쉬운 건 아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건물에 있던 유흥업소들이 이미 폐업 절차에 들어가면서 경찰이 수사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건물 소유주마저 바뀌면 현장 보존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은밀히 작업 중

(구성=한류경 에디터)
(사진=채널A 방송 캡처, 연합뉴스)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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