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를 공식방문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는 현지시간으로 오늘(14일) 현지 관료와 만나 "저도 지금의 위치에 있지만 여전히 제 심장은 정치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오늘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있는 영원무역 공장에서 세이푸자만 초두리 방글라데시 국토부 장관이 "저는 장관되기 전에 사업가였고 지금은 공직에 있지만, 심장은 기업인"이라고 말하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 총리의 발언은 초두리 장관과의 공통점을 찾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지만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선두권을 달리면서 내년 총선 역할론까지 거론되는 상황에서 나와 주목됩니다.
언론인과 국회의원, 전남지사, 총리 등 다양한 경력 중 가장 중요한 경력으로 정치인을 꼽으면서 향후 정치 행보를 염두에 둔 발언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