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 "美, 우리 입장에 공감…필요한 역할 할 것"

김정윤 기자 mymove@sbs.co.kr

작성 2019.07.14 18:44 수정 2019.07.14 19:1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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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로 귀국해 출국장 앞에서 미리 준비한 원고로 방미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 DC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청와대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이 "일본의 일방적인 조치가 부당하다는 우리 입장에 미국 측 인사들이 예외없이 공감했다"면서 "미국이 필요하다면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차장은 오늘(14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측이 특히 한미일 협력이 훼손돼서는 안된다는 점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글로벌 공급 체계에 영향을 미쳐서 미국 기업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데도 많이 우려했고 우리 입장을 잘 이해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차장은 "직접 미국 측에 '중재'를 요청하지는 않았다" 면서도 "미국이 우리 입장에 충분히 공감한 만큼 미국 측이 필요하다면 필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국과 미국은 언제든지 한미일 협의를 개최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일본이 아직 준비가 안 된 것 같다"면서, "전략물자가 북한으로 밀반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일본 측 주장에 대해 미국 측도 우리와 같은 평가를 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일각에서 제기한 호르무즈 해협 파병 가능성에 대해선, "제가 먼저 호르무즈 해협 최근 동향에 대한 미국 측 평가를 문의를 했던 것이고 미국으로부터 파병 관련 요청이나 언급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